금속 스크랩은 금속 가공에 따른 잔여물 또는 사용한 발생된 물질들입니다. 그런데 금속 성분이 이들 스크랩에 여전히 많이 낭아있기에 재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그런데 금속 스크랩을 부를 때 종류별로 터닝(Turning), 시트(Sheets), 타겟(Target) 등으로 나누어 부릅니다. 어떤 경우에는 산화되었다고도 합니다.
영어로 되어 있어 알쏭달쏭 하며, 사용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도 헷갈립니다. 이에 금속 스크랩의 명칭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살펴 보고자 합니다.
터닝(Turning)은 금속을 회전축에 물려 가공하면서 나온 부산물입니다. Turning은 영어로 돌린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Turning 가공 과정에서 띠 모양의 금속이 추출됩니다.
터닝(Turning) 작업 모습, Image source: wikipedia.org
상기 과정에서 산출된 스크랩을 Turning scrap이라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터닝 스크랩(Turning scrap)
Turning scrap은 어떤 가치를 가질까요 ?
Turning 스크랩은 미사용 금속을 사용하기 전에 맞게 가공하는 것입니다. 이때 나오는 산출물은 사용하기 전의 금속으로 산화되지도 않았고 외부 물질에도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금속과 같은 순도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Turning scrap은 매우 좋은 자원이 되며 가격도 좋습니다.
2. 시트(Sheets)
시트는 무엇일까요 ? 시트는 영어로 종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종이는 아니고 판재 형태를 띄는 것을 말합니다.
시트 스크랩은 금속 판을 레이저로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낸 후 남겨진 것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면 원하는 크기로 금속 판을 잘라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Sheets Scrap 역시 미 사용품입니다. 사용되지 않은 것이기에 이를 그대로 녹여서 다른 형태로 신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Sheets scrap 역시 재활용 할 수 있는 양질의 금속 스크랩입니다.
3. 산화된 시트(Oxidated Sheets)
스크랩 중에는 산화된 것도 있으며, 이를 Oxidated(옥시데이티드) 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금속을 작업 공정에 투입해 사용했기 때문에 산화된 것입니다.
금속은 많이 사용되거나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색도 변하고 부러지기 쉽게(Brittle) 변합니다. 따라서 산화된 시트 스크랩은 얼마나 깨지기 쉬우냐에 의해 그 가격이 결정됩니다.
동일한 무게이더라도 산화된 정도가 높다면 나중에 이를 정제하더라도 해당 금속을 적게 추출하게 됩니다.
Turning, Sheets 스크랩은 금속의 성분이 무엇이냐에 따라 탄탈륨 터닝, 탄탈륨 시트 등으로 부릅니다. 당연히 티타늄, 지르코늄 등 여러 금속에 대한 Turning, Sheets scrap이 존재합니다.
지금 이들 스크랩을 갖고 있나요 ?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것들이니 매각을 추진해 보시기 바랍니다.